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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총재, 25일 금통위 직후 출장길…BIS 총재회의 참석

남아공서 28일부터 이틀간 BIS총재회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와 기자간담회 일정 직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BIS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며,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회원국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다가 1997년 1월 정식 가입했다.

 

이번 BIS 총재회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되며,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열린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이 자리에 이 총재가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고,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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