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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반려동물 용품 수출‧수입액 역대 최대

지난 2019년 比 올해 수입 1.5배 상승…수출 4.4배 증가
고양이사료 수출 규모 최대…개사료 수출 확대 가속
유기농‧기능성 사료 고급화 영향…수입액‧수입단가 상승

서울 시내의 한 애견용품점에 강아지 간식이 진열돼있다. [사진=연합뉴스]
▲ 서울 시내의 한 애견용품점에 강아지 간식이 진열돼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올해 1~9월 개‧고양이사료 등 반려동물 용품 수입‧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해 무역규모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반려동물 용품(사료‧의류‧방석 등)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6.1% 증가한 1억1600만원달러 였으며, 수입액은 17% 오른 2억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 수출이 상승세가 가파르다. 지난 2019년(1월~9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수입은 1.5배 증가했지만 수출은 4.4배 증가했다. 또 지난 2021년 수출은 9개월 만에 1억1100만 달러 실적을 이미 달성하고 최대 수출 실적 기록을 갱신 중이다.

 

품목으로는 올해(1~9월) 고양이사료 수출이 가장 많으며 6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개사료는 4700만 달려로 전년 동기 104.4% 상승해 뒤를 이었다. 고양이사료 수출 규모가 가장 크지만 개사료는 가파른 성장세로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과 태국, 호주 대만 등이다.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전체 수출국 중 39%이며, 최대 수출품목인 고양이사료와 개사료도 일본에 가장 많이 수출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용품 수출 대상국이 지난 2019년 57개에서 2021년 67개로 확대하면서 2021년 반려동물용품 세계 수출시장 순위가 6계단 오른 26위가 됐다.

 

수입에서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로 유기농 기능성 사료 등 고급화 영향으로 사료 수입액 및 수입단가가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사료 수입단가는 2019년 1kg에 4.1달러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1~9월) 1kg에 4.9달러로 올랐다.

 

반려동물 용품 수입은 개사료가 가장 많고 고양이사료, 의류 등 기타용품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미국 태국 캐나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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