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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지방청장 퇴임식 3~4일 예정…고위직 인사 초읽기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지방국세청장들의 명예퇴임식이 3일과 4일 열릴 계획이다.

 

1일 국세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4일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 박석현 광주지방국세청장이 명예퇴임식을 가진다.

 

한재연 대전지방국세청장의 명예퇴임식은 개인적인 사유로 3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국세청장 명예퇴임 일정이 대략적인 윤곽을 잡아가면서, 국세청 고위직 인사도 이르면 2일, 늦어도 3일에는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정가에서는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65년, 전북 고창. 서울대, 행시 38회),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69년, 충남 홍성, 연세대, 행시 38회), 부산지방국세청장에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65년, 부산, 서울대, 행시 37회)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임 1년이 되지 않은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과 구진열 인천지방국세청장, 최시헌 대구지방국세청장 등은 연말까지 직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날 인사위원회를 거침에 따라 국세청 고위직 승진 인사가 조만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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