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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서울국세청장 “세무조사 부담 완화…친기업 환경 만들 것”

서울상의 서울경제위 세무컨설팅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이 7일 서울상공회의소 서울경제위원회 허범무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 구 단위 상공회 회장 16명과 간담회 및 찾아가는 세무컨설팅을 가졌습니다.

 

서울경제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상공회 회장으로 구성된 중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협의체다.

 

이날 서울국세청은 중소상공인의 세무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맞춤형 세정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경제위 임원진들은 ▲코로나 피해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 ▲부가가치세 신고기한 연장 ▲가업상속공제 확대 ▲기업 경제력 제고를 위해 투자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강민수 서울국세청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지급, 신고내용 확인 면제 등 전방위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무조사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하여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역동적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공정하고 상식에 맞는 세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제도’, ‘가업승계 지원 제도’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다양한 세금 이슈에 대해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중소기업 CEO가 알고 있으면 유용할 생활속 세금상식’ 발표가 이어져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 앞서 현장에서 이뤄진 세액공제・감면 및 1:1 가업승계 세무컨설팅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허범무 서울경제위 위원장은 “중소상공인과 접점에 있는 서울지방국세청이 현장과 자주 소통하고 적극적인 국세행정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친기업적 환경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느끼는 애로를 토로하고 실시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유용한 세무정보도 얻게 되어 유익한 소통의 자리였다”며 “서울경제위원회는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울지방국세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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