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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연말정산 혁신 앞장…모의계산에 자동 자료반영까지

22일 연말정산 온라인 세미나 개최
새로운 연말정산 프로세스에 참가자들 호응
프로세스 단축으로 업계 고충 해소

[사진=더존비즈온]
▲ [사진=더존비즈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더존비즈온이 ‘세무회계사무소를 위한 새롭게 바뀐 연말정산’ 온라인 세미나를 22일 개최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새로운 연말정산 업무 프로세스가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세무회계사무소의 연말정산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내놓은 해법의 중심에는 직장인을 위한 무료앱 NAHAGO가 있다. 세무회계사무소의 WEHAGO T와 수임기업 직원용 NAHAGO를 직접 연결해 연말정산 업무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수임기업 직원 수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데, 직원은 초대 문자를 받고 NAHAGO 모바일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만 하면 돼 절차도 간편하다.

 

NAHAGO 앱에서 수임기업 직원이 간편인증만으로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PDF 자료를 보내면 세무회계사무소의 WEHAGO T에 자동 반영된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자료 취합의 번거로운 과정을 덜어낼 수 있어 업무처리 시간이 3분의 1로 단축된다.

 

시간에 쫓기며 부담이 가중됐던 연말정산 서류 수취 과정이 사라지고,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절차가 생략돼 시간 단축은 물론 오류까지 제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열린 패널 토론회에서는 기존 연말정산 프로세스가 갖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 수임기업 직원들의 자료 취합 과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태원 옳세무회계 대표 세무사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직원 1명이 수백 명에 달하는 수임기업 직원의 연말정산 자료를 취합해야 하는 데다 일일이 자료를 체크하고 누락 시 재요청하는 과정에 높은 업무 부담을 느낀다”고 토로하며, 이를 해소할 연말정산 프로세스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말정산 모의계산 등 NAHAGO만의 특별한 연말정산 부가기능도 주목받고 있다. 전년도 간소화 PDF 자료를 기반으로 수시로 연말정산 모의계산이 가능하며, 최근 3년 실제 연말정산 변동 현황과 증감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NAHAGO를 통해 급여 지급 정보와 부양가족 정보가 연동돼 언제든 공제항목과 절세 도움말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국세청 현금영수증을 포함한 근로자의 카드사별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수집해 실제 카드 사용 데이터를 계산하는 방식을 통해 기본 공제나 추가 공제 한도달성률은 물론 맞춤형 절세 가이드까지 제공한다.

 

또한 NAHAGO에서 전 직장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해 자동 반영하는 기능이 있어 직장을 옮긴 경우에도 종전 근무지의 자료 내역을 WEHAGO T의 연말정산에 편리하게 반영할 수 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세무회계사무소의 복잡한 연말정산 처리 프로세스를 돕는 직관적이고 간편한 기능을 제공해 세무회계사무소가 영업활동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세무회계업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한 NAHAGO를 통해 보다 많은 세무회계사무소가 변화된 연말정산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온라인 세미나는 WEHAGO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전체영상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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