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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장…법제 기반 만든 전문가

부위원장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급인 초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발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의 수립·집행 및 피해구제 업무를 위해 새로 출범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내달 5일 출범한다.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행시 31회 출신으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등 주요 요직을 맡았다.

 

2018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며 개인정보보호법안을 초안을 만드는 등 개인정보보호 개선 업무를 진두지휘했다.

 

내적으로는 조직관리와 외적으로는 갈등조정 등 정무적 감각이 탁월한 인재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협력체계 구축, 체계 개선 등 다양한 조정업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최영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이 지명됐다.

 

최 신임 부위원장은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원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선임행정관 등 정보통신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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