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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창업으로 다시 뛰는 대구·경북…'KFA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in 대구' 개막

엑스코 3홀 100여개 브랜드 170여개 부스 참가…"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될 것"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맞춰 창업시장도 기지개를 펴는 가운데, ‘2022 KFA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in 대구’가 프랜차이즈 산업의 메카 대구 엑스코 3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한태원·이하 대경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00여 개 브랜드 17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대구·경북지역 대표 창업 박람회다.

 

이날 개막일에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배승찬 운영위원장 등 중앙회와 한태원 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남구만 부산울산경남지회장 등이 박람회장을 돌아 보며 창업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체험했다.

 

 

박람회장에는 이날 오전부터 많은 지역 예비 창업자들이 자신의 상황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부스를 찾아 상담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참가업체들 또한 그간 만나기 어려웠던 예비 창업자들에게 올바르고 도움이 될 만한 창업 정보와 가이드를 제공하며 활기를 띄었다.

 

올해 본격적 경영 회복이 예상되는 외식업에서는 ▲오레시피 ▲교맥동 ▲빵장수단팥빵 ▲기영이숯불두마리치킨·떡볶이참잘하는집 ▲김家네김밥 ▲땅땅치킨 ▲막창도둑 ▲본도시락·본설렁탕 ▲33떡볶이 ▲신불떡볶이 ▲유가네닭갈비 ▲하루엔소쿠 ▲꾸브라꼬 숯불두마리치킨 ▲불막열삼 ▲담꾹 등 우수·유망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꿈꾸는공간스터디카페 ▲데이스터디카페 ▲르하임아나덴슈가링왁싱 등 교육서비스·도소매 브랜드들과 함께 ▲배민 서빙로봇 딜리S ▲가비오 24시 무인카페 ▲빵꾸똥꾸문구야 ▲KT 등 무인·비대면·자동화 관련 업체들 부스에도 큰 이목이 모아졌다.

 

특히 참관객들은 3일간 전문가들이 창업전략, 법률, 마케팅, 노무관리, 운영, 입지선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현 인싸맨 대표 ▲이금구 노무법인 C&B 대표노무사 ▲권영산 오앤이외식창업 대표 ▲조은혜 법무법인 혜 변호사 ▲민유식 FRMS 대표 ▲박민구 두드림창업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은 우수한 역량과 치열한 경쟁으로 수 많은 전국 단위 브랜드를 배출한 프랜차이즈 산업의 메카”라고 하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이 올해 최대 현안인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한 ‘2022 KFA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in 대구’는 14일(토)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참관 희망자는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5,000원) 후 입장할 수 있고, 홈페이지 사전등록 완료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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