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0.3℃
  • 맑음대전 -0.6℃
  • 구름많음대구 1.9℃
  • 구름조금울산 3.4℃
  • 맑음광주 3.6℃
  • 구름많음부산 6.3℃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3.1℃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2.8℃
  • 구름조금강진군 0.9℃
  • 구름조금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5.2℃
기상청 제공

임채룡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자 취업 지원"

서울세무사회-송파구시설관리공단, 세무회계사무원 20명 배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는 지난 1일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용모)의 산하기구인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 및 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회원사무소의 직원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박용모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날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취업·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센터의 개관 1주년과 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맞이하는 특별한 날에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과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님과 임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한 후 “세무회계사무원 양성과정은 지난 8월에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취업을 지원하고자 서울지방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번 과정의 교육생은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많은 신청자가 몰렸지만 면접을 통해 20명을 선발하였으며, 수료생들이 업무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세무사께서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주셨다”면서 “오늘 구인·구직 만남의 날 현장면접을 통해서 모두 취업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룡 회장은 “먼저 송파구여성경력이음센터의 개관 1주년을 축하드리면서 불과 1년만에 400여명이 넘게 취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보니 송파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것 같다”면서 “박용모 이사장께서 교육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임채룡 회장은 “오늘 수료하시는 분들은 실력이 출중할 뿐만 아니라 88시간 동안 열정적으로 공부하신 만큼 세무사사무실에서도 성실히 근무하리라 믿으며, 모두 취업에 성공하여 세무실무전문가로 인정받으면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임채룡 회장은 “앞으로도 송파구와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맟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일자리도 창출하고 동시에 세무사사무소 직원 인력난도 함께 해소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번 맞춤형 취업교육은 교육생 선정을 위한 면접심사를 거쳐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였으며,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취업교육(주 5회, 88시간)을 진행하였다. 금일 수료식에서는 수료생 중 성적이 우수한 정효영, 이정숙 씨에게는 최우수 표창장을, 김윤경 씨에게는 우수 표창장을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수여했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겸하여 별도로 준비된 회의실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원사무소에 1대 1 현장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기념식 및 수료식에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임채룡 회장과 임승룡 총무이사, 기승도 홍보이사, 송파지역세무사회 안상기 회장, 오의식 연수교육위원장, 김정훈 감리위원장, 정균태 국제협력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서는 박용모 이사장, 여성문화회관 위정희 관장, 송파구청 한명원 여성보육과장, 이정희 일자리정책담당관, 장명재 송파1동장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