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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 종료…“연장 필요성 줄었다”

이달 말 종료 예정
은행채‧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 대출 적격담보증권서 제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이달 31일 종료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은 다음 달부터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에서 빠진다.

 

이번 조치로 기존 대출 적격담보증권에 포함된 국채, 정부보증채, 신용증권, 통안증권, 주금공 MBS, 특수은행채, 은행채,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 중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은 제외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0 위기 대응과정에서 유동성 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시행한 조치인 만큼 기한을 연장할 필요성이 줄어든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은은 은행채와 9개 공공기관 발행채권에 대해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과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 화대 조치도 예정대로 이달 말일 종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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