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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비둘기파’ 주상영 내달 금통위 이끈다…기준금리 향방은?

한국은행, 주상영 금통위원→의장 직무대행 위원 결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상영 금융통화위원회위원이 한국은행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으로 결정됐다.

 

24일 한은은 금통위 본회의에서 주 위원을 의장 직무대행 위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무대행 기간은 4월1일부터 6개월이다.

 

이같은 조치는 한은법 14조 2항에 따른 것이다. 통상 한은 금통위는 금통위 의장인 한은 총재가 주재해왔지만 총재직이 공석일 경우 대행 위원이 맡게된다.

 

금통위 의장 직무 대행 위원은 정해둔 순서에 따라 맡는다. 현재는 서영경 위원(2021년 10월∼2022년 3월)이 맡고 있다.

 

이번 금통위 결정에 따라 내달 14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신임 총재가 취임하지 못할 경우 주 위원이 의장 직무 대행을 맡아 회의를 주재하고 기준금리 결정 등의 안건을 논의하게 된다.

 

눈여겨 볼 점은 주 위원이 금통위원 중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라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8월, 11월, 올해 1월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동안 모두 ‘동결’ 소수이견을 낸 바 있다.

 

비둘기파 임시의장이 주재하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분위기가 반전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다만 총재 공석이 통화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공존한다.

 

금통위는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위원 7명 중 5명 이상이 참석하면 진행되고,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사결정이 내려지는 만큼 임시의장의 성향이 기존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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