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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 신규 회원에게 후배사랑 듬뿍 담긴 ‘세무사 키트’ 증정

세무사회의 선물꾸러미 ‘세무사 키트’에 후배 위하는 선배 마음 담았다
4월 신규 입회 회원에게 별도의 신청 없이 사무소 주소로 발송
세무사 키트 1호의 주인공 김예지 세무사 “선배들 마음이 느껴져 든든해”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신규 회원을 위해 환영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세무사 키트’의 제1호 수혜자가 탄생했다.

 

세무사회는 지난 11일 신규 회원에게 ‘세무사 키트’를 처음으로 전달하며 청년 세무사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으며, ‘세무사 키트’를 최초로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지난 7일자로 세무사회 회원이 된 김예지 세무사다.

 

이날 세무사회관에서 김예지 세무사는 구재이 회장으로부터 직접 ‘세무사 키트’를 전달받고, 세무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개업 초기 준비해야 할 사항 등 선배 세무사인 구 회장의 애정 어린 조언을 경청했다.

 

구재이 회장은 김예지 세무사에게 “세무사는 무조건 경쟁을 하는 전문자격사가 아닌 선후배들과 협업과 협동을 통해 서로 윈-윈의 관계로 성장하는 전문가”라며 세무사회 회직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것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법 등 전문지식을 끊임없이 습득하여 전문성을 기를 것을 조언했다.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최초로 선배 세무사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획·제작한‘세무사 키트’는 세무사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념 굿즈들로 구성돼 있다. 고급스러운 블랙 하드커버를 열어보면 구재이 회장의 환영 메시지와 함께 금빛 세무사 배지, 원목 메모 패드, 튼튼하고 실용적인 노트북 가방, USB 등 청년 세무사들이 사무소 개업 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무용품들이 가득 담겨 있다.

 

또한 청년세무사위원회와 청년세무사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세무사 매뉴얼’ 책자도 담겨 있어 청년 세무사들이 개업 준비부터 수임 및 거래처 관리, 사무직원 채용, 세무사사무소 운영 꿀팁 등 선배들의 소중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신규 입회자들에게 선배들의 후배사랑이 담긴 ‘세무사 키트’를 별도의 신청 없이 입회 당시 기재한 사무소 주소로 발송할 계획이다.

 

김예지 세무사는 최초로‘세무사 키트’를 선물 받은 것에 대해 “세무사 사무소 개업을 하자마자 이렇게 세무사 키트도 받고 선배 세무사님께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 납세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정한 이웃 같은 세무사로 커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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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종규 본지 논설고문 겸 대기자) 세금 매기고 받아들이는 일에만 죽자살자고 일념으로 직진하다 보니 자기보호는 정작 ‘플랜B’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단다. 그런데도 60년이 다 가도록 국세청은 그대로다. 자신을 먼저 감싸기에 인색한 원초적 태생 탓일까. 초대 이낙선 청장 때부터 숱한 혼란스러운 사건, 그리고 납세자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가 뒤섞인 비아냥을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간 과세권인 법적 강제성의 힘을 통해서 과잉과세 남용이 판을 친 추계과세 행정의 질곡 상황이 그대로 풍미(風靡)해 온다. 아날로그 시대의 과세 관행이 씨앗이나 된 듯 빈번한 조사권 남발이 오작동을 일으킨다. 끝내, 그들 탓에 세무비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전이되듯 번졌던 때도 바로 그때다. 사실 과잉징수행정이 남용되어온 가운데 권위적이고 권력형 과세권 행사가 그 한복판에 혼재되어온 경우도 그 당시에는 드문 일만은 아니다. 과세권자의 추상같은 재량권이 파죽지세로 창궐했던 그 인정과세 때다. 마치 밀도 있게 주도해온 관치 세수 행정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세법 조문은 뒷전이고 명문 규정보다는 조사현장의 소득 적출 비율에 더 관심이 컸던 것처럼 말이다. 언필칭,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