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서울세무사회 ‘한마음 체육대회’…대화합의 물꼬를 트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임채룡)가 주최한 제16회 한마음체육대회가 10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보조경기장에서 21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Run Together For One(하나를 향해 함께 달리자)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체육대회는  서울세무사회 소속 27개 지역세무사회가 청팀/백팀/홍팀/황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족구, PK축구, 노래자랑,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화합의 장을 펼쳤다.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에서는 이창규 회장, 김형중·이헌진·김완일 부회장, 김상철 윤리위원장, 유영조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전태수 총무이사, 정동원 회원이사, 주영진 연구이사, 이대규 법제이사, 권오원 업무이사, 유재흥 전산이사, 경준호 국제이사, 임종수 감리이사, 남창현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등 임원이 총 출동해 서울회 축제의 한마당에 힘을 실었다.


김면규(초대회장), 정영화(제2·3대), 정은선(제4·5대) 고문 등 서울세무사회 역대 회장을 역임한 고문진과 황정대 자문위원장도 자리를 빛냈다.


또 한국세무사회 임의단체인 한국석박사회 고지석 회장, 한국여성세무사회 김옥연 회장, 한일세무사친선협회 김정식 회장, 한국세무사고시회 이동기 회장, 한국세무법인협회 손윤 회장, 한국세무사 기독선교회 황봉길 회장, 카톨릭세무사회 정미영 회장, 한국세무사불자회 남창현 회장, 한국청년세무사회 이주성 회장 등도 참석했다.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지난 선거의 불화와 반목을 떨쳐 버리고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하나 되는 한국세무사회가 되자”며 “오늘 한마음 체육대회의 슬로건과 같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를 향해 함께 달리는 자리가 될 것”고 밝혔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갈등과 반목으로 시달려온 한국세무사회가 이제는 화합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서울회의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많은 회원이 함께 동참하고 하나로 화합하면 갈등은 자연히 치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경비절감을 위한 회비 인하를 약속했는데 이를 위해 각 회원들이 세무사랑 Pro 보급 사업에 동참해 달라”며 “또한 한국세무사회 자료 구독과 한길TIS의 백업 프로그램의 사용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금주 중부지방세무사회장도 축사를 통해 “중부회는 이웃 사촌인 서울회와 항상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세무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창규 한국세무사회장과 이금주 중부회장은 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각각 금일봉을 임채룡 서울회장에게 전달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오전에 족구와 PK축구 예선전이 열렸고, 오후에는 각 지역회 ‘대표 가수’들의 노래자랑과 함께 족구와 PK축구 결선이 치러졌다.


이어 연령과 성별을 떠나 함께 참여한 명랑운동회는 ‘사다리 릴레이’, ‘청홍판 뒤집기’, ‘지구를 들어라’ 등이 펼쳐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