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0288844445_918fd2.jpg)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수출이 수입보다 적어 약 24억 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3일 ‘9월 1일~10일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면서 “명절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입액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6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6.6%, 수입은 187억 달러로 10.9% 감소했다.
다만 관세청 관계자는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9.0% 증가했다”고 말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7.9%)와 석유제품(11.7%)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23.8%)와 승용차(17.9%), 자동차부품(15.8%) 등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말레이시아(19.6%)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20.9%)과 미국(11.6%), 유럽연합(23.2%) 등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품목별로는 가스(92.3%)와 원유(15.7%) 등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증가했고, 석유제품(33.5%)와 반도체(18.1%), 석탄(1.2%)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48.8%)와 베트남(0.9%) 등에 대한 수입이 증가했고, 미국(27.8%)과 중국(24.2%), 유럽연합(26.7%), 일본(24.1%) 등에 대한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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