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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3인 부서장 인사 단행…“14일부터 근무 시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14일 금감원은 본지 취재진에 “지난 12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고, 오늘부터 해당 인원이 이동한 부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이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로 승진하면서 그 빈자리를 정우현 금융시장안정국장이 채운다.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이 은행 부원장보 이동 이후 생긴 자리에는 김성욱 인적자원개발실장이 임명됐다.

 

감독총괄국장으로는 홍석린 신용감독국장이 기용됐다. 기존 이창운 감독총괄국장은 연금감독실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에 따라 기존 김봉균 연금감독실장은 인적자원개발식 소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융시장안정국장에는 김형원 금융그룹감독실장이, 신용감독국장에는 김충진 금융데이터실장이 임명됐다.

 

금융그룹감독실장은 서영일 인적자원개발실 소속이, 자본시장감독국장은 서재완 제재심의국장이 맡는다. 인적자원개발실장에는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이 기용됐다.

 

팀장 3인의 국장 승진 인사도 실시됐다.

 

정은정 제재심의국팀장이 제재심의국장으로, 김효희 회계관리국 부국장‧팀장이 자산운용감독국장으로, 송경용 디지털금융혁신국 팀장이 금융데이터 실장으로 이동했다.

 

해당 내용의 인사는 지난 12일 발표됐으며, 이날부터 이들은 이동한 자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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