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권남희 대표가 입을 열었다.
권남희 머지포인트 대표는 “환불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완전한 환불 가능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5일 권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구체적인 환불 계획을 묻자 권 대표는 “해당 지표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중이라 증언하기가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또한 윤 의원이 “머지포인트 10만원권을 8만5000원에 사더라. 그럼 1만5000원을 어떻게 감당하느냐”라고 질의한데 대해 권 대표는 “궁극적으로 플랫폼 사업 모델은 초창기에 생태계 구축하면 나중에 흑자전환 계획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의원이 머지포인트로 음식 대금은 받았으나, 이를 돈으로 받지 못한 자영업자의 사례를 지적하자 권 대표는 “환불에 대해 저희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확실히 말씀드린다. 하지만 전체 환불규모가 고객 전체가 요구한 바가 아니라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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