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
  • 구름많음강릉 5.4℃
  • 박무서울 1.7℃
  • 구름많음대전 0.5℃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4.2℃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6.9℃
  • 구름많음강화 -0.8℃
  • 맑음보은 -2.0℃
  • 흐림금산 -1.0℃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국감-기재위] 7월까지 세금 218.2조원…작년보다 54.2조원 더 거뒀다

7개월만에 연간 목표 71.6% 달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 7월까지 거둔 세금이 218.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71.6%로 지난해보다 12.4%p 증가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수상황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지난해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득‧법인‧부가가치세 등의 세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목별로는 소득세 71.4조, 법인세 41.7조, 부가가치세 57.3조원으로 각각 22.4조원, 10.9조원, 9.0조원 증가했다.

 

김 국세청장은 수출 호조, 제조업 회복 등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개선이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도 같이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국세청장은 “국내외 경기동향과 세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부가가치세 신고, 소득세 중간예납, 종합부동산세 신고 등 하반기 주요 신고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불공정 탈세에 대한 대응 강화로 과세 사각지대를 차단하고 자발적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위기의 한국경제, 최고의 경제정책은 탄핵정국 조기 종식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수경제는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세수펑크 충격⟶고강도 민생 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에 노출돼 구조적 소득감소가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상황에서 ‘12.3 내란 사태’가 충격 전이 경로인 환율시장을 때리면서 외환발 금융위기가 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조직적 자본 유출 충격에 노출되면서 원-달러환율은 선험적 환율방어선인 1,400원이 완전히 뚫린 상태다. 국내 증시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왕따 시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내수경제는 성장 궤도가 기조적으로 낮아지는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내란사태발 경기충격으로 2024년 성장률이 2%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년 연속 ‘1%대 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경제가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5번에 불과한데, 금융위기가 아니면서도 1%대 저성장
[초대석]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터닝포인트의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촬영=이학명 기자) 지난해 9월 30일 서울본부세관장(이하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한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단순히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울세관장으로 부임한 지 갓 100일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의 중심인 서울세관에서 소비재 산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을 뒷받침하며 ‘기업지원’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무역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정치 환경, 세관 절차에서의 혁신 필요성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기관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출지원 대책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무역 대응방안 뿐만 아니라 서울세관이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한 그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봤다. “수출지원합동추진단 통해 원스톱 수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