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세청]](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11040/art_16336538084241_0963fb.jpg)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지난 7월까지 거둔 세금이 218.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71.6%로 지난해보다 12.4%p 증가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수상황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세, 자산시장 호조, 지난해 세정지원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득‧법인‧부가가치세 등의 세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목별로는 소득세 71.4조, 법인세 41.7조, 부가가치세 57.3조원으로 각각 22.4조원, 10.9조원, 9.0조원 증가했다.
김 국세청장은 수출 호조, 제조업 회복 등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개선이 전망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도 같이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국세청장은 “국내외 경기동향과 세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부가가치세 신고, 소득세 중간예납, 종합부동산세 신고 등 하반기 주요 신고에 대한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상실감을 주는 불공정 탈세에 대한 대응 강화로 과세 사각지대를 차단하고 자발적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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