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1.4℃
  • 구름많음서울 24.3℃
  • 구름조금대전 24.2℃
  • 구름많음대구 22.0℃
  • 구름많음울산 19.5℃
  • 구름많음광주 21.7℃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22.4℃
  • 흐림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20.1℃
  • 구름조금보은 21.7℃
  • 구름조금금산 24.2℃
  • 구름많음강진군 16.8℃
  • 구름많음경주시 20.6℃
  • 흐림거제 16.7℃
기상청 제공

은행

[국감-기재위] 이주열 “가계부채 급등, 한은‧기재위‧금융위‧금감원 모두 책임”

21일 국회 기재위‧한은 등 대상 종합 국정감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급등에 대해 한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21일 이 총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가계부채가 급등했는데 이는 금융위의 책임인가, 금감원인가, 한은인가, 기재부인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다 같이 책임을 지는데 수단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류 의원은 “금융불균형 위험 문제를 제3자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한다. 한은은 이미 상당히 전부터 금융불균형 자료를 내고 브리핑까지 했다”고 꼬집었다.

 

이 총재는 “제3자 관점에서 얘기했다고 하지만 한은은 이러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제주체와 커뮤니케이션을 계속 하면서 준비하라고 경고해왔다. 사실상 아무것도 안한 것이 아니고 관계 기관들이 수시로 협의할 때 이런 문제를 다같이 거론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물탐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7년 약속’ 지킬 묘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