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8.2℃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6.3℃
  • 구름많음대전 -2.3℃
  • 흐림대구 -0.1℃
  • 맑음울산 -0.4℃
  • 흐림광주 -0.5℃
  • 맑음부산 -0.1℃
  • 흐림고창 -1.2℃
  • 제주 5.4℃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3.6℃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1.1℃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만성 소화불량이지만 병변이 없는 기능성 위장질환과 입냄새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시절이 하수상한 탓일까. 시대의 급변은 정신적 피로를 가중시킨다. 특히 경제적 불안감은 몸과 마음의 병을 일으킨다. 중년은 중년대로, 청년은 청년대로, 노년은 노년대로 먹거리와 직장 문제로 인해 잦은 소화불량을 경험한다.

 

이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늘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설사를 자주하고, 트림도 잦고, 식사 후 비정상적인 복부 팽만감과 불쾌감이 느껴진다. 구토, 위산역류, 오심과 함께 체하는 빈도도 높아진다.

 

병원을 찾으면 역류성식도염, 만성위축성위염, 신경성위염, 위궤양 등의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병원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을 수도 있다. 이것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포함한 신경성 위장질환인 기능성 위장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기능성 위장질환을 여러 장부의 관계에서 파악한다.

 

소화액 분비에 연관된 간장, 혈액공급과 위장운동을 돕는 심장, 진액 저장과 공급을 하는 콩팥, 산소공급과 노폐물 배출을 하는 폐 등의 기능을 살펴본다. 특히 위장 자체의 기능도 큰 수다. ​위장은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걱정, 불안, 초조, 강박관념, 우울증 등은 위장을 지배하는 미주신경을 자극한다. 이로 인해 위장 운동이 저하되는 데, 신경성 증세는 만성화되는 게 일반적이다. 

 

관련 장부의 약화와 위장 기능 저하는 음식의 저속 통과로 이어진다. 이 경우 불완전 소화로 위장 내 가스와 압력이 증가해 위산 역류 가능성도 높아진다. 소화기능 저하, 압력 증가, 가스 증가, 설태 발생 등은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다. 

 

입냄새 요인인 신경성으로 인한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다음에 각 기관과 자율신경의 균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는 코로나19 등의 개인으로서는 불가항력적 요소를 명상이나 심호흡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마음을 갖는 게 좋다. 

 

산책이나 호흡법으로 지속적인 심신안정을 추구하면 흥분된 교감신경이 억제되고, 약화된 부교감신경 강화될 수 있다. 또 소화기관의 기능과 직결된 심장과 간의 기능을 강화하면 좋다. 한방에서는 심장과 간을 활성화 시키는 다양한 처방을 하고 있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