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3.9℃
  • 서울 4.5℃
  • 흐림대전 5.0℃
  • 박무대구 1.5℃
  • 맑음울산 3.3℃
  • 광주 6.4℃
  • 맑음부산 7.4℃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12.9℃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비대면 창업 아이템 총망라”…국내 최대 제50회 IFS프랜차이즈서울 개막

7.1~3 코엑스 C홀 200개 브랜드 400개 부스 규모…코로나19 시대 안전창업 기회의 장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안전하고 상황 대처가 빠른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1일 예비 창업자들이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한 곳에서 얻고 상담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2021 제50회 IFS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7월 3일까지 올해 최대 규모인 200개 브랜드 40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시대에 맞춰 비대면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예비 창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외식업종에서는 ▲셀렉토커피 ▲죠스떡볶이 ▲생활맥주 ▲로드락후라이드 ▲33떡볶이 ▲토프레소 ▲원할머니보쌈족발 ▲불막열삼 ▲걸작떡볶이치킨 ▲국수나무 ▲금복주류 ▲달토끼의떡볶이흡입구역 ▲하루엔소쿠 ▲이화수 전통육개장 ▲무공돈까스 ▲카페봄봄 ▲노랑통닭 ▲승도리네 등 우수·유망 브랜드들이 배달·포장에 특화된 창업아이템들을 선보인다.

 

또, ▲협동로봇 활용 모델(커피베이, 고피자) ▲무인HMR전문점(홈즈앤쿡) ▲반찬 전문점(진이찬방, 오레시피) ▲공유주방 모델(공유주방 1번가) 등 신유형 모델들도 예비 창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외식업종에서도 코로나19로 집콕족, 1인·소형 가구가 늘어나고 대면 교육·접촉이 부족해진 상황에 맞춰 ▲커브스(여성전용 피트니스) ▲월드크리닝(무인빨래방) ▲르하임스터디카페(스터디카페) ▲한컴말랑말랑행복케어(시니어케어) ▲아소비공부방(어린이 교육) ▲짐도리(소형이사전문) ▲다트(전동킥보드) ▲든든피플든든한파출부(가사도우미) ▲프린트카페(24시간무인프린트숍)등 다양한 서비스 브랜드들이 부스를 차렸다.

 

창업에 필수적인 설비 부문에서는 ▲브이레이저(방역케어) ▲브이디컴퍼니(서빙로봇 등) ▲지엠에스티(주방설비) ▲베지스타(HMR제조) ▲사업노트(경영관리플랫폼) 등이 안정적인 가맹점 운영을 후방지원한다.

 

안전한 창업을 위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공공기관·협단체가 참가했으며, 상생 우수 브랜드(BBQ, 놀부부대찌개, 역전할머니맥주, 명륜진사갈비)들이 참여하는 동행상생 브랜드관도 마련됐다.

 

 

박람회 사무국도 안전한 참관을 위해 기존의 최고 수준의 자체 방역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운영하고, 효율적인 상담 및 브랜드 선택을 위해 ▲‘레드카펫존’ ▲‘비즈매칭라운지’ ▲‘창업 레시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2021 제50회 IFS프랜차이즈서울 상반기’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공동주관하며,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관 희망자는 현장에서 입장권(7000원)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고 사전등록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