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1.8℃
  • 구름많음서울 -1.0℃
  • 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2.0℃
  • 맑음울산 2.1℃
  • 광주 2.1℃
  • 맑음부산 3.7℃
  • 흐림고창 3.6℃
  • 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0.1℃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코로나 위기 극복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 올해 하반기 개최

한국프랜차이즈協, 10~11월 서울·부산서 ‘착한 프랜차이즈’ 동행 국내 최대 박람회 개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올해 하반기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으로 창업 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협회는 오는 10월 8일(목)~10일(토) 서울 코엑스 A홀 및 스윙스페이스에서 ‘2020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을, 11월 12일(목)~14일(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0 제50회 IFS 프랜차이즈부산’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업계를 대표하여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회가 직접 주최하고 세계 1위 글로벌 전시기업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이하 리드社)와 국내 최고 MICE 기업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공정거래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이 후원(예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250개사 550개 부스의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특히 가맹점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모범을 보여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착한 프랜차이즈’ 특별관이 조성되고 많은 브랜드가 언택트(비대면) 창업 모델을 대거 선보이는 등 안정적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들의 이목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또 동시에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협력으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면서 “‘착한 프랜차이즈’ 특별관 등 위기에 대응할 안정적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심 박람회’로 만들어 적체된 창업 수요의 해소와 창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FS 프랜차이즈서울·부산’은 ▲외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 우수·유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 ▲주방·전자 ▲무인 결제 시스템 등 창업 관련 업체를 총망라한 ‘원스톱(One-stop) 창업 쇼핑’ 체제를 구축하고, 20년 이상 축적된 주최·주관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 실수요자에 최적의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매칭’과 ‘레드카펫존’ ▲업계 전문가 교육 ▲성공 세미나 등으로 참관객과 참가사에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8월 말까지 참가 신청시 조기 신청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협회 박람회 연속 참가시 5~10%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협회 회원사는 박람회 종료 후 부스 임차비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가맹본부 및 협력업체는 프랜차이즈서울·부산 사무국 또는 협회 박람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