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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엿보다"…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 '유종의 미'

'비대면, 1인·무인, 시니어'…주최사·참가사·참관객 합심 '모범 안심' 박람회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2020 하반기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이 방역과 성과를 모두 만족하는 모범적인 운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0개사 400개부스 규모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인원 제한으로 참관객 숫자는 이전에 비해 줄었으나 실제 창업 수요자 비율은 늘면서, 코로나19로 오히려 높아진 프랜차이즈 창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먼저 최근 가장 뜨거운 비대면 외식업종이 두각을 드러냈다. 대다수 참가사들이 매출 증진을 위한 배달·테이크아웃, 도시락·가정간편식(HMR)·밀키트, 스마트오더·무인결제 등의 비대면 모델을 강조하고 나섰다. 디떽(치킨 튀김 로봇), VD컴퍼니(서빙·쿠킹 로봇), 고피자(협동 로봇) 등 일부 업체들은 로봇을 활용한 운영 모델을 선봬, 인건비 절감과 방역 사고 방지를 원하는 참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또 늘어나는 배달·포장과 비대면 결제 수요에 대응해 엔터팩, 찜팩, 넥스니즈 등의 협력 업체들과, 대면 최소화 및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한 무인 빨래방(워시큐, 워시프렌즈, 워시팡팡, 월드크리닝), 무인 스터디 카페(토즈, 르하임, 비허밍, 화이트펜슬, OX, 어라운드), 무인 매장(마켓101, 나우커피) 등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실버 산업의 성장에 따라 치매 예방 가상현실(VR), 24시간 웨어러블 보호 등 IT와 시니어 케어를 접목한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한컴그룹), 국내 최대 요양·시니어 플랫폼 ‘아리아케어’도 관심을 모았다. ‘착한 프랜차이즈 홍보부스’, ‘전문가 컨설팅 존’(법무·세무 등), 매칭률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황금 레시피’, 가맹본부-협력업체 미팅 주선 등 박람회 서비스들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직후 개최되면서 일부 우려가 있었으나, 철저한 방역 체계와 참가사·참관객들의 높은 방역 준수 의식으로 모범적 선례를 남겼다.

 

발권대에서부터 철저한 대기줄 간격 띄우기와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 발권으로 우려를 낮췄고, 열화상 카메라-안면인식 온도계-비접촉식 체온계-에어샤워기에 이르는 유례 없는 4단계 입장 체계, 바코드 및 모니터링으로 전시장 내 적정 인원 통제로 전파 우려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참가사 전체에 별도로 제작한 방역 키트(마스크, 소독티슈, 니트릴장갑)를, 참관객 전원에게 니트릴장갑을 배포해 착용 여부를 관리하고 곳곳에 전담인원을 배치해 무선 방역소독 분사기로 전시장 내를 상시 소독했다. 참가사와 참관객들 또한 적극적인 협조로 박람회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우려를 잠재운 모범적인 방역 박람회를 완성했다.

 

 

한편 ‘2020 제49회 IFS 프랜차이즈서울’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Coex)와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가 주관한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다.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서울시 등 다양한 정부 부처 및 지자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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