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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차기 국세청장 후보검증…이르면 이번 주 발표

경찰청장 인사와 동시에 추진…지역안배·능력 등 다각도 검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청와대가 경찰청장과 더불어 국세청장 교체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내 최종후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22일 정부관계자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경찰청장 인사와 더불어 국세청장 인사도 동시에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청와대에서는 조만간 2년의 임기가 끝나는 경찰청장 인사에 대해 후보검증을 진행했지만, 최근 국세청장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양상이다.

 

국세청장은 별도의 임기가 없이 교체할 수 있다.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은 김대지 국세청 차장(66년생, 부산, 서울대, 행시 36회),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68년, 전북 부안, 서울대, 행시 37회),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67년, 전북 고창, 서울대, 행시 37회),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67년, 충북 중원, 고려대, 행시 36회) 등이다.

 

크게 보면 행시 36회와 37회 출신 인사들이 맞붙고 있는 형세지만, 동시에 진행되는 경찰청장 인사와 맞물려 지역 안배가 이뤄진다는 해석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능력 면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세청장인 한승희 전 국세청장의 경우 조사 외길을 걸어온 조사통이었지만, 후임인 김현준 현 국세청장의 경우 기획과 관리를 동시에 겸비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다각도에서 경력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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